【 앵커멘트 】<br /> 올림픽의 끝판왕, 근대5종이 새로운 올림픽 효자 종목을 노리고 있는데요.<br /> 57년 도전 만에 달달한 메달 맛을 보고 싶다는 대표팀의 지옥훈련을 조일호 기자가 동행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근대5종 국가대표팀의 전쟁 같은 하루는 동이 트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 매일 반복되는 15km 이상의 고강도 육상 훈련에 숨은 턱 끝까지 차오릅니다.<br /><br /> 10시엔 수영, 오후 2시 승마와 4시 펜싱그리고 웨이트까지.<br /><br /> 새벽 6시에 시작한 훈련은 밤 9시가 돼서야 끝이 납니다.<br /><br /> 5가지 종목을 하루에 치러 점수를 합산하는 근대5종은 고른 능력과 강철같은 체력이 필수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전웅태 / 근대5종 국가대표<br />- "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웃음밖에 안 나오고, 이제 진짜 악으로 깡으로 덤벼보려니까…."<br /><br /> 유럽이 금메달을 독식해 온 근대5종에서 우리 대표팀은 57년 도전 끝에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그...